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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Dawon
정다원
Korea
정다원은 뜨거운 불로 뛰어드는 나방처럼 미약하고 쉽게 스쳐 지나가는 존재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그 안에 생명과 죽음이 함께 깃들어 있음을 발견한다. 개별일 때는 불완전한 형상들이 서로 맞닿을 때 비로소 예상치 못한 장면과 감각이 발생한다는 느슨한 결합에서 출발하여, 화면 속 존재들은 결정적 서사 대신 서로 스치고 겹치는 흐름의 '이야기하기' 방식으로 다루어진다. 생과 사, 현실과 비현실, 진지함과 키치함 사이를 부유하는 형상들은 서로를 통해 가까스로 기묘한 균형을 이루며, 작가는 이 미세한 움직임을 포착해 연약함과 지속성의 공존을 드러낸다. 개인적 감정을 쏟아내던 서툰 화면은 점차 넓어진 세계 속 연대하는 존재들로 채워졌고, 생물과 비생물이 뒤얽혀 사건을 만들어내는 그의 세계는 열망하는 생의 호흡으로 가득 차 있다.
정다원은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모닥불 이야기 파티(www space 1, 서울), 영원한 행복의 최종결론(갤러리 TYA, 서울), 어떤 말의 해부학(유영공간, 서울), 저는 여기서 잘 살고 있습니다(갤러리 카르티즘, 서울), 차가운 두꺼운 이불을 덮었습니다(갤러리 도스, 서울) 등이 있으며, 조용한 균열(청년베프, 서울), '나'의 캐비닛: Cabinet of ‘I’(아이디어회관, 서울), 희부연 오후의 코끼리는 눈을 감는다(대림창고 갤러리, 서울), 날씨가 너무 좋아요(공간풀무질, 서울)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ung Dawon
이렇게 멋진 하늘에 떠다니는 것
2026
Wood, Acrylic on canvas
23.2×46.5 cm
Jung Dawon
뜨거운 여름의 기록
2026
Wood, Acrylic on canvas
23.2×16.2 cm
Jung Dawon
가장 아름다운 것
2025
Wood, Watercolor on paper
15×13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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