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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h
Seungha
노승하
Korea
노승하는 유년 시절 스물세 번의 이사를 반복하며 경험한 상실감과 외로움의 감정을 화면 위 변하지 않는 공간으로 포착해 낸다. 작가는 곁을 스쳐 지나간 소중한 존재들을 생각하며 변함없이 함께해 줄 존재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목각 인형과 '집'을 주요 모티프로 삼는다. 저승길을 함께하는 한국 전통 꼭두에서 영감을 받은 목각 인형들은 삶과 죽음, 시간의 흐름을 초월해 영원히 곁을 지키는 동무로 머물며, 상상과 기억이 겹쳐진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존재의 회복을 이루어 낸다. 한지 위에 먹과 안채를 겹겹이 스며들게 하며 시간을 축적해 나가는 한국화적 작업 방식은, 붙잡을 수 없었던 관계와 기억을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게 쌓아 올리며 관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노승하는 홍익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개인전으로는 썩지 않고 아주 오래(갤러리빈치, 서울)이 있으며, 신진작가 4인전(갤러리 한스, 부산), 나에게 가까워지는 중입니다(유나갤러리, 서울), 때때로 우린(갤러리 엘르, 서울) 등 다수의 기획전에 참여했다. 또한 아트코리아국제미술대전 최우수상, 서울국제미술대상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상, 제9회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 등을 수상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Jung Dawon
이렇게 멋진 하늘에 떠다니는 것
2026
Wood, Acrylic on canvas
23.2×46.5 cm
Jung Dawon
뜨거운 여름의 기록
2026
Wood, Acrylic on canvas
23.2×16.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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