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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Hyung jun
용형준
Korea
용형준은 나무를 깎아 사람과 동물, 도깨비 등 다양한 형상의 오브제를 만드는 우드카빙 작가로, 칼과 도끼 등 수공구가 남기는 독특한 결과 간결한 조형미를 통해 나무 고유의 물성과 풍부한 상상력을 드러낸다. 작가는 한국의 도깨비를 모티브로 삼아 소원과 염원, 액운을 쫓는 마음을 담아내는 한편, 가느다란 철선에 매달린 ‘존버’ 시리즈를 통해 불안 속에서도 오늘을 버텨내는 평범한 현대인의 모습을 해학과 위트 있는 표정 및 자세로 그려낸다. 일상 속 엉뚱하고 예상치 못한 상황을 제시하여 보는 이에게 따뜻한 웃음과 위로를 건네는 그의 작업은, 나무라는 친숙한 재료를 통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곁에 오래 머물며 묵묵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용형준은 스웨덴 세테르 글랜탄 인스티튜트(Sätergläntan)에서 나무전공을 이수했다. 주요 개인전으로는 아낌없이 깎은 나무(갤러리 아크, 서울), 에브리데이 슬로이드(엘리먼트, 동탄)이 있으며, 안녕,안녕(뮤지엄 호두, 천안), Traditional wit(윤현상재, 서울), Furniture Exhibition(Liljevalchs, 스톡홀름) 등 국내외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미국 'Woodcarving Illustrated'의 Santa Carving Contest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스웨덴 모라 도서관, 스웨덴 세테르 글렌탄, 경기도서관 등에 주요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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